자신에게 온 팩스를 어디서든지 필요할때 어떤 팩스밀리로도 받아 볼수 있
는 팩스사서함서비스가 등장한다.

24일 동성정보통신은 지난 10일 개시한 팩스서비스에 이같은 팩스사서함기
능을 추가해 상반기중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기술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팩스사서함서비스는 현장을 자주 돌아다녀야 하는 영업사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팩스사서함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자에게 오는 팩스는 직접 가입자의 팩스
밀리로 전달되지 않고 동성정보통신의 팩스사서함시스템으로 전송 저장된다.

가입자는 현재 있는 장소의 팩시밀리를 통해 팩스사서함에 저장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동성정보통신은 이 팩스사서함서비스를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팩
스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해외출장을 간 직원이 국제전화료를 물지 않고 자신에게 온 팩스
를 확인, 받아볼 수 있게돼 국제팩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