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천리안매직콜의 전용에뮬레이터를 평가하는 품질평가단을 구성
,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pc통신업체들이 이용자로부터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경
우는 많지만 별도의 품질평가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 24일까지 운영되는 이 품질평가단은 천리안매직콜이용자들중에서 지
원받아 선발한 10명으로 이뤄져있다.

품질평가단은 앞으로 출시될 전용에뮬레이터 "매직콜윈" 개량버전 시험판
을 미리 사용하면서 동작상의 문제점등을 평가해 제안을 하게된다.

데이콤은 이번 품질평가단 운영에서 나온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6월에 매
직콜윈 1.5버전을 내놓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번 평가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품질평가단을 상설기구
화 한다는 방침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