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실업 등 9개사가 2부에서 1부종목으로 승격했으며 오비맥주
등 5개사가 1부에서 2부소속으로 탈락했다.

또 영화금속이 조립금속업에서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꾼 것을 비롯 7개사가 업종을 변경했다.

증권거래소는 27일 95년도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소속부 및 업종심
사결과,소속부변경에 요건에 해당되는 14개사의 소속부를 변경,내달 2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2부소속에서 1부로 승격된 종목은 일정실업을 비롯 웅진출판 한국포리올
한정화학 삼화페인트공업 문배철강 화신 한국외환은행 신성기업이다.

또 1부에서 2부로 떨어진 종목은 오비맥주를 포함 유림 제일물산공업
아남전자 대붕전선이다.

일정실업은 자본금이 4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어 요건을 충족하는 등
그동안 미비됐던 3개요건을 해결,1부로 승격했으며 화신은 유동비율요건
을 3년연속 충족,1부소속 심사에 합격했다.

2부로 떨어진 종목중 오비맥주 유림 대붕전선 아남전자 등 4개사는
2년연속 무배당으로 탈락했으며 제일물산공업은 주식분산요건에 미달
했다.

1부에서 2부로 떨어지면 신용거래가 불가능해질뿐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신용도가 낮아지는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업종을 바꾼 종목은 영화금속과 평화산업 LG산전 삼성항공산업 우리자
동차판매 신호전자통신 흥창물산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