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독자광장] 미/중 참가 4자회담 북한 응해야 .. 황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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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국대통령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남북한과 미.중이 참가하는 4자회담을 제의했다.
이 4자 회담은 남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는
형태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추구하는 협상의 장이자 현행 군사휴전협정을
대체할 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국방력을 전진배치함으로써 긴장을 조성했고
최근 들어서는 휴전 협정 체제의 무효화를 들먹이면서 다시 한반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간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과시한 점은 한국을 배제한 북한-미국간 협상이 있을 수 없음을 다시한번
시사한 것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반도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남한과
북한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북한은 하루 빨리 4자회담에 나옴으로써 신뢰조성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재구축해야 할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미.일과 협력시스템을
강화함이 북한의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황병헌 < 경기 성남시 구미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
위해 남북한과 미.중이 참가하는 4자회담을 제의했다.
이 4자 회담은 남북한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는
형태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추구하는 협상의 장이자 현행 군사휴전협정을
대체할 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국방력을 전진배치함으로써 긴장을 조성했고
최근 들어서는 휴전 협정 체제의 무효화를 들먹이면서 다시 한반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간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과시한 점은 한국을 배제한 북한-미국간 협상이 있을 수 없음을 다시한번
시사한 것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반도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남한과
북한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북한은 하루 빨리 4자회담에 나옴으로써 신뢰조성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재구축해야 할 것이며 한국을 비롯한 미.일과 협력시스템을
강화함이 북한의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황병헌 < 경기 성남시 구미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