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독자광장] 은행서비스 선진화 아직 멀었다 .. 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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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제는 이제 적어도 외형상으로는 선진국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국민 1인당 소득 1만달러 돌파,교역규모 세계11위등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일부 경제시스템은 아직 선진국과 비교할 때 경쟁력에서 한참
떨어지는 것 같다.
한 예로 은행들의 금융서비스는 아직 "중진국"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카메라와 렌즈를 취급하는 대리점의 영업시간은 대부분 밤 8시까지
한다.
신문.잡지의 광고를 보고 지방에서 서울에 전화로 주문하면 간단하게
상품을 구입 할 수도 있다.
일반경제활동은 시간.공간적 제약을 허물고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은행들 금융서비스의 경우 A라는 은행의 A지점에서
B나 C지점의 계좌로 이체할 경우 이용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다른 재화나 물품 영업시간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되면 외국은행과의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
전자 상거래시대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금융기관도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전병철 < 경남 마산시 회원구 합성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
국민 1인당 소득 1만달러 돌파,교역규모 세계11위등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일부 경제시스템은 아직 선진국과 비교할 때 경쟁력에서 한참
떨어지는 것 같다.
한 예로 은행들의 금융서비스는 아직 "중진국"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카메라와 렌즈를 취급하는 대리점의 영업시간은 대부분 밤 8시까지
한다.
신문.잡지의 광고를 보고 지방에서 서울에 전화로 주문하면 간단하게
상품을 구입 할 수도 있다.
일반경제활동은 시간.공간적 제약을 허물고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은행들 금융서비스의 경우 A라는 은행의 A지점에서
B나 C지점의 계좌로 이체할 경우 이용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다른 재화나 물품 영업시간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이 완전히 개방되면 외국은행과의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
전자 상거래시대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금융기관도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전병철 < 경남 마산시 회원구 합성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