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독자광장] 통신수단 이용땐 교통체증 감소 .. 유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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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환경이 수년전보다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음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가 아니더라도 고속도로는 항상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러시아워가 따로 없는 대도시의 거리는 말 할 것도 없고 전국 어느
도시나 출.퇴근 시간이면 도로는 몸살을 앓고 있다.
교통문제는 이제 어느 한가지의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사회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 방법이
모색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차량교통 수단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정보교환을 통신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그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접방문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전화나 팩시밀리.PC통신및 통신수단으로 대체하여
불필요한 교통이용을 최대한 줄여야 하겠다.
우리는 전통적인 체면과 관습때문에 전화통화로 충분히 용무를
볼 수 있는데도 두세시간 차속에서 시달리며 찾아가 "대면"하는
것이 예의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대면문화에 의한 시간등의 낭비임에 틀림 없다.
전화를 통해 용건을 얘기하는 것이 실례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다.
물론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며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은점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전화통화로도 충분한데 일일이 찾아다니며 얼굴을 마주
대한다는 것은 교통체증과 함께 대기오염 기름낭비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차량을 이용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면 그만큼 국가 경제에 기여하게
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정보사회에 걸맞는 올바른 전화이용과 정보통신을 생활화함으로써
매년 늘어나는 교통혼잡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하는 지혜를 우리
국민 모두가 가져야 하겠다.
유혜린 < 광주 북구 문흥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
있을 것이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가 아니더라도 고속도로는 항상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러시아워가 따로 없는 대도시의 거리는 말 할 것도 없고 전국 어느
도시나 출.퇴근 시간이면 도로는 몸살을 앓고 있다.
교통문제는 이제 어느 한가지의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사회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 방법이
모색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차량교통 수단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정보교환을 통신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그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접방문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전화나 팩시밀리.PC통신및 통신수단으로 대체하여
불필요한 교통이용을 최대한 줄여야 하겠다.
우리는 전통적인 체면과 관습때문에 전화통화로 충분히 용무를
볼 수 있는데도 두세시간 차속에서 시달리며 찾아가 "대면"하는
것이 예의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대면문화에 의한 시간등의 낭비임에 틀림 없다.
전화를 통해 용건을 얘기하는 것이 실례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다.
물론 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며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은점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전화통화로도 충분한데 일일이 찾아다니며 얼굴을 마주
대한다는 것은 교통체증과 함께 대기오염 기름낭비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차량을 이용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면 그만큼 국가 경제에 기여하게
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정보사회에 걸맞는 올바른 전화이용과 정보통신을 생활화함으로써
매년 늘어나는 교통혼잡비용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하는 지혜를 우리
국민 모두가 가져야 하겠다.
유혜린 < 광주 북구 문흥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