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알미늄가격의 하락으로 알미늄업체중 남선알미늄, 동양강철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고려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알미늄가격이 10%하락하면 그로부터 1년후에
원가율이 0.9%개선되고 매출원가율이 1%개선되면 순이익은 30%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알미늄가격은 95년부터 하락세를 보여 한해동안 19.6%하락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평균가격이 12.5%하락한 톤당 1,58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경제연구소는 따라서 원가부담 하락으로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12억원의
경상적자에서 30억원의 경상흑자를 낼 것으로, 동양강철은 경상이익이
18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조일알미늄은 시장지배력이 약해 원가가 하락한만큼 제품가격인하
압력을 받게돼 매출이 전년도보다 30억원 줄어든 85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