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5월부터 상용화하는 인터넷종합서비스인 아미넷에 중소기업을
위한 가상무역센터를 구축,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를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5월부터 7월까지 12억원을 투입,
입주희망 중소기업에 인터넷 전자우편계정과 정보교환용 게시판및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무역센터 입주기업들은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제품광고와 거래활동을 벌이게 된다.

현대는 또 가상무역센터를 통해 상품의 홍보및 전시를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가상무역센터는 3개월간 무료서비스기간을 거쳐 유료화 될 예정으로
회사측은 향후 이 센터에 2천여개사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