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30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삼호리에 있는 공장부지안에 전
공정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콩나물및 숙주나물 전문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갖고 1년여만에 준공한 이 공장은 연면적
7천3백91평, 건축면적 3천6백67평 규모로 공사비 61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은 재배공정이 컴퓨터로 자동 제어되고 포장도 국내 유일의
자동 포장기를 이용해 30여명이 하루에 6만봉지의 나물 생산과 포장까지
할수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재배실인안에 7개의 방을 두고 일주일 단위의 교대
출하를 하게되며 컴퓨터 자동 통제로 급수량과 실내 온도가 자동 조절돼
사람이 재배실안에 들어가 일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