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30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반도체의 재료 설계 제조공정부터
활용 분야까지 반도체의 모든 것을 특수영상과 각종 모형을 통해 보여주는
반도체전문 상설전시관인 "LG세미콘 월드"를 개관했다.

이 전시관은 첨단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이용한 가상현실(VR) 매직비전
홀로그램등의 특수영상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반도체의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관함할 수 있도록 했다고 LG는 밝혔다.

특히 전시물 중 "하이칩( Hi-Chip ) 투어"는 관람객들이 우주선
시뮬레이터에 탑승, 3차원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코너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