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두번째 남자골프대회인 제7회 캠브리지멤버스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가 수요일인 1일 뉴서울CC 북코스에서 개막돼 4일동안 열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신사복 전문생산업체인 (주)캠브리지가 중견기업으로는
거금인 총 상금 20만달러 (1억6,000만원)를 내걸고 국내 골프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국내외에서 2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특히 국내 남자프로골프계는 최상호 박남신 김종덕 등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과 최경주 강욱순 등 신예들간의 우승다툼이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이 대회가 시즌 세력 판도를
점칠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3일과 4일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퍼팅대회와 피칭샷 대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