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돌고 도는 것이다.

"주기"라고 해도 좋고 "순환"이라 해도 무방하다.

밀물과 썰물도 정해진 시각이면 들고 난다.

주가흐름이 주기적이냐 우발적이냐는 물론 논란이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이 갖는 유효성을 부정할수는 없다.

경기흐름이 주기를 갖는다면 경기에 따라 움직이는 주가도 주기를
가질 것이다.

주기중의 가장 짧은 것을 들라면 "순환매"를 들수 있다.

불루칩 대중주 개별주 내수주등으로 주가는 돌고 돈다.

요즘이 그런 때다.

이런 때는 길목을 지키는 것이 상수다.

자칫 뒷북만 쳐 빛좋은 개살구가 되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