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임기가 1년10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차기
대권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국정 전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차기
대권논의에 대한 유보입장을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여권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기대권논의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불교방송 개국6주년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임기가
끝날때까지 교육,경제,환경,의료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
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