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발경험을 후발개도국들에 전수해주는 남남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노명외무장관은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UNCTAD(유엔무
역개발회의)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개발및 성장에 대한 1차적
책임이 개별국가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장관은 또 UNCTAD역할과 관련,UNCTAD가 실천가능한 핵심과제를 선
정해 중점 추진하고 개도국간의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등 개도국들이
새 교역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장관은 30일 오전10시30분(30일오후 5시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의 대통령관저로 넬슨 만델라대통령을 예방,양국의 전통
적인 우호관계증진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공장관은 이어 은죠남아공외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쌍무현안을 논의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