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이문동 일대 등에 대한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오는 5월말부터 연차적으로 6천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답십리 4동 963일대 등 3개구역이 빠르면 올해말까지 주택개량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서울 동대문구 (구청장 박훈)는 30일 사업시행 인가가 났거나 구역지정된
답십리 6의 4구역등 16개 주택개량재개발구역에 모두 1백51동 1만8천여가구
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이가운데 6천1백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전농1동 645일대 답십리 6의4지구에는 모두 3개동 5백66가구가
건설되고 5월중 조합원분양분과 세입자용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2백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모두 1천5백42가구가 건설되는 답십리2동 86일대 답십리 7구역의
4백10가구와 전농3동 7일대 전농4구역의 7백20가구가 각각 내년 하반기중
일반에 공급된다.

지난 9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문3동 221일대 이문3구역과
전농3동 141일대 전농5구역등 이미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6개구역에서도
모두 4천8백48가구가 건설되며 이가운데 2천1백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구는 또 총 7동 1천50여가구가 건설될 답십리4동 963일대와 2백84가구가
들어설 답십리4동 1일대,6백34가구가 건설될 이문2동 257일대등에 대해서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절차등을 거쳐 주택개량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