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광우병대책 합의..감염 소 도살조건 금수 완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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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농무장관들은 30일 광우병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영국이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색출 및 도살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대신 비영국
EU국들는 영국산쇠고기 금수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EU 농무장관들은 광우병파동을 해결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회담을
갖고 논쟁을 거쳐 이같은 원칙에 합의,역내 소비자들의 신뢰회복과 쇠고기
시장의 정상화를 향해 일보 전진했다.
합의에 따라 영국은 광우병(BSE)에 감염된 소의 도살규모를 당초 4만2천두
에서 앞으로 2년간에 걸쳐 50만-1백만두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EU는 소에서 추출되나 광우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젤라틴 정액 우지
등을 금수품목에서 제외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본격 심사에 착수한다.
영국은 심사대상에 사료가 아닌 풀을 먹고 성장한 소와 갓 태어난 송아지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EU의 수용여부는 미지수다.
EU는 영국산 쇠고기의 금수해제는 영국의 소 도살진척과 연계할 뜻을
방침을 확정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색출 및 도살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대신 비영국
EU국들는 영국산쇠고기 금수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EU 농무장관들은 광우병파동을 해결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회담을
갖고 논쟁을 거쳐 이같은 원칙에 합의,역내 소비자들의 신뢰회복과 쇠고기
시장의 정상화를 향해 일보 전진했다.
합의에 따라 영국은 광우병(BSE)에 감염된 소의 도살규모를 당초 4만2천두
에서 앞으로 2년간에 걸쳐 50만-1백만두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EU는 소에서 추출되나 광우병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젤라틴 정액 우지
등을 금수품목에서 제외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본격 심사에 착수한다.
영국은 심사대상에 사료가 아닌 풀을 먹고 성장한 소와 갓 태어난 송아지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EU의 수용여부는 미지수다.
EU는 영국산 쇠고기의 금수해제는 영국의 소 도살진척과 연계할 뜻을
방침을 확정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