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카모델 개발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메이플라워(Mayflower)사의 휴 매킨지 영업담당이사는 지난달 27일 홍보차
한국을 방문, 한국에 자동차디자인개발및 엔진니어링등과 관련한 첨단기술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3일까지 머무르며 한국의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첨단기술센터
건설아이디어를 제시하는등 한국자동차시장의 동향파악과 기술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매킨지이사는 "자동차의 산뜻하고 날렵한 차체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으로 연결됩니다.

나아가서는 자동차업체의 기업이미지로도 인식되는등 메시지전달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디자인, 엔지니어링, 실물제작등 3개요소가 어울려야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자동차가 탄생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메이플라워사는 이런한 요소를 감안하여 실제 MGF란 프로젝트를 통해
신형스포츠카를 제작,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홍열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