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부재중"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대부분은 회사를 비울 전망
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공동으로 참석하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1일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계열사 사장단 3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경영 디자인경영 사회신뢰경영등을 체험케 하는 "최고경영자 세미나"
를 갖는다고 밝혔다.

소그룹장이나 회장단은 이번 교육에서 제외된다.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용인 국제경영연구소에서 3일,일본에서 5일 등 모두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용인 국제경영연구소 교육을 통해 <>열린 경영 대토론회 <>글로벌
화상회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게이오대학이 작성한 "성공및 실패
사례연구" <>현지 디자인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는
선진디자인 체험 <>하루종일 아무 과제 없이 휴식을 취하는 자기성찰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삼성은 특히 이번 경영자 세미나에는 전 참석자에 휴대용 노트북 PC가
지급되며 해외본사와 위성을 통해 연결되는 리얼타임 화상회의시스템도
처음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