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울산단지내에 하루처리용량 1만8천t규모의 제2종합폐수처리시설과
6천t규모의 빗물처리장을 완공,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발표했다.

모두 2백억원이 투입돼 1년4개월만에 완공된 이 폐수처리시설은 올하반기
완공예정인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등 신규시설에서 배출되는 공정폐수를
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제2폐수처리시설의 완공으로 폐수처리능력이 하루 5만7천t으로
늘어나 자체 공정폐수 3만7천t을 완전 처리할수 있게 됐다.

유공은 이 가운데 1만2천t은 공업용수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