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박영배특파원 ]북.미간 유해송환협상이 뉴욕에서 4일(현지시간)부
터 7일까지 열린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2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1차협상때와 마찬가지로 북측에서
김병홍외교부국제국장을 단장으로 북한인민군판문점대표부 소속 박임수대좌등
당시대표단이,미국측에선 제임스 월드미국방부부차관보(전쟁포로및 실종군인
담당)등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홍국장 등 북한대표단은 2일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1차협상때 합의하지 못한 미군유해발굴및 송환에 따
른 보상과 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제기할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