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원활히 하기 위해
1천억원을 국고 여유자금에서 일시 차입,신용보증기관에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자금은 신용보증기금에 7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
3백억원이 배정됐다.

현재 이들 신용보증기관의 자금 운용배수가 17배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이 이들 기관으로부터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는 보증여력은 1조7천억원이 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이들 신용보증기관에 총 5천억원을 정부예산에서 출연
하기로 했으며 지난 2월에 1천5백억원,3월에 9백억원등 2천4백억원이
집행돼 1천6백억원이 남아 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