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오는 2011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에서 통
일시대에 대비한 인천-해주간, 인천-개성간 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또 송도 임해공단의 조성규모를 19.622평방km로 잠정 결정하는등 모두 31.
152평방km규모의 신규공단 3개소를 건설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3일 공청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상반기중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등의 승인을 거쳐 확정키
로 했다.

도시기본계획중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영종도와 강화군을 거쳐 북한의 안백,
사리원까지 1백44km를 연결하는 6차선규모의 인천-강화간 고속도로를 건설하
고 충남 아산군에서 인천을 거쳐 북한의 개성까지 6-8차선, 1백15km를 계획
기간내 건설할 예정이다.

또 인천국제공항 IC-송도-시흥-도리-안양간 6차선 43km구간의 제3경인고속
도로를 비롯, 영흥-송산간 6차선 23km, 서운JC-원창JC간 6-8차선 43.1km의
내부순환고속도로, 노오지JC-검암JC간 6-8차선 61.8km의 외곽순환고속도로
를 건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립금속, 해양산업, 외국인 전용공단 등을 조성할 송도 임해공단
의 규모를 19.622평방km를 잠정 결정하고 경공업중심의 첨단산업단지인 검단
공단과 임해 항공산업단지인 영종 임공단지를 각각 8.22평방km, 3.31평방km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