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공업은 안양의 서울레미콘공장내에 연산 20만t 규모의 건조
모르타르 생산설비를 완공,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아세아시멘트가 40억원을 투입,착공 6개월만에 완공한 이 설비는
전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세아시멘트는 이 설비를 통해 미장 조적 바닥용 등 각종
건조모르타르를 생산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 1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건조모르타르시장은 93년이후 매년 2배이상 증가 올해는 90만t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모르타르를 이용하여 시공하면 건설현장에서 세골재를 체로 거를
필요가 없고 자재를 비축하지 않아도 되므로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균일 품질로 시공할 수 있어 건축물의 품질도 향상된다.

현재 국내에는 한일시멘트 동양시멘트 진성레미컨등이 건조모르타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아세아시멘트의 참여로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