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등 소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3일 주식시장은 정보통신 관련주, 민방관련주, M&A 관련주, CATV 관련주
제약주들이 초강세를 연출, 종합주가지수를 상승세로 돌려 놓았다.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선물시장은 현물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가 오른 965.67를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도 191.67를 기록, 전날보다 0.66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철강 어업 음료 종이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유양정보통신 한솔텔레컴 엔케이텔레컴등 정보통신관련주들이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면서 다시 강하게 부상했다.

동신제약이 셰게최초로 인슐린패취에 성공, 상업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여타 제약주를 견인했다.

M&A 관련주인 한미은행과 대우 세계물산등 남북경협관련주들도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적자폭이 월중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경기논쟁
까지 재연되면서 경기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68개를 포함, 432개였고 주식값이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8개을 합해 338개였다.

거래량은 선물시장개설로 관망분위기가 이어지며 전일보다 적은 4,513만주
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8,255억원.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