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나들이가 부쩍 늘어나고있는데다 어린이날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유모차와 자전거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재조비 상승으로 지난해와 제품의 기능이 비슷한 실정이나
가격은 30%까지 오른값에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3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아가방의 아가방 브랜드제품이 지난해 대당
14만5천원선에 거래되던것이 올해에는 좀더 견고하게 제작되었다는 이유로
19만5천원을 형성, 34%선이나 크게 오른값에 판매되고 있다.

또 아가방제품인 파올로구찌 브랜드는 대당 모델에따라 9만8천원에서
19만8천원선에 판매되고있다.

또 블루베리의 베비라 브랜드는 대당 5만8천원에서 18만원선을 해피랜드의
해피랜드 브랜드는 대당 7만원에서 18만원선을 형성,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
판매되고 있다.

삼도물산이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압소바 브랜드 유모차도 대당
23만원이던 것이 25만8천원으로 12%가 오른값에 판매되고있다.

자전거는 지난해 보다 5%선이 올라 코렉스와 삼천리제품이 대당 11만-
13만원선에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국산 유모차의 경우 키조절기능과 모기망설치, 접고펴기가
용이하도록 원터치 기능이있는 등 수입품과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수입품에 비해 다소 무게가 무거운 것이 단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