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내년 3월까지 기업공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보는 또 증권사인수에 이어 여건이 조성되면 신용카드.리스사를 설
립하고 손해보험사를 인수,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효 교보생명 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세감면규제법상 재산
재평가에 대한 과세유보 기한이 내년 3월이어서 이기한 종료전에 기업공
개를 하는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또 "최근의 금융규제완화 분위기를 볼 때 우리나라도 일본처
럼 자회사 형태를 통한 생.손보 겸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종합금
융그룹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손보사 인수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