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외국증권사 95회계연도 짭짤한 수익..16개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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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은 지난 회계연도(95년 4월1일~96년 3월31일)에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중 국내 증권사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6개 외국계 증권사지점들은 지난해
876억4,100만원의 영업수익에 274억5,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은 전년도(728억8,900만원)에 비해 20%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도(191억8,200만원)보다 무려 43%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증시가 침체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외국계증권사들이 지난
회계연도에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은 이들이 기관영업을 강화해 법인약정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외국인
주문을 많이 받은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들의 경상이익은 327억5,400만원으로 전년도
(300억8,500)보다 8.9%정도 늘었다.
증권업계 국제영업부 관계자들은 선물시장이 개설된데다 국내증시의
개방폭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장비중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중 국내 증권사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6개 외국계 증권사지점들은 지난해
876억4,100만원의 영업수익에 274억5,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은 전년도(728억8,900만원)에 비해 20%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도(191억8,200만원)보다 무려 43%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증시가 침체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외국계증권사들이 지난
회계연도에 높은 수익을 올린 것은 이들이 기관영업을 강화해 법인약정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외국인
주문을 많이 받은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들의 경상이익은 327억5,400만원으로 전년도
(300억8,500)보다 8.9%정도 늘었다.
증권업계 국제영업부 관계자들은 선물시장이 개설된데다 국내증시의
개방폭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장비중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