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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점포 경영] '한샘 키드코'..한샘대리점중 판매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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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명 : 한샘 키드코
    ** 개점일 : 1985년 3월 1일
    ** 장 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80의1
    ** 대 표 : 유대호(50)
    ** 연매출 : 17억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부엌가구전문점 한샘키드코를 운영하는
    유대호사장은 손님들에게 제품값을 깎아주는 법이 없다.

    인근 가구대리점들이 평상시에도 20%가량 할인판매하고 있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은 굳이 유사장 점포를 찾고 있다.

    "정가대로 팔아야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유사장의
    신념을 고객들도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키드코는 이같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한샘대리점중
    4년연속 판매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적인 한샘대리점보다 두배 가량 많은 연간 1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점포는 또 보루네오 에넥스 아이시스등 인근 5개 경쟁업체 대리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영업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한샘키드코의 성공경영은 애프터서비스등 고객관리를 무엇보다
    앞세우는 영업방침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평이다.

    유사장은 "새로 부엌가구 설치계약을 맺는 것보다 고객의 불만을
    풀어주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패널등 반제품을 본사에서 들여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주방을
    꾸며주는 만큼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 해결해 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샘키드코는 이같은 고객의 요구를 앉아 기다리기 보다는 설문조사와
    정기점검등을 통해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새로 맞춘 부엌가구가 마음에 드는지,혹시 틈새는 벌어져 있지 않은지,
    기능상 문제는 없는지 항상 체크하고 있다.

    아침에 갖는 직원회의도 전날 들어온 고객의 애프터서비스문의를
    논의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골고객의 소개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전체고객의
    80%가까이 이르고 있다.

    한샘키드코는 또 세심하고 순발력 있는 경영으로 이름나 있다.

    이 점포는 주방을 설계할때 고객의 집 분위기와 고객의 연령, 생활방식
    등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과 색상등을 추천하고 있다.

    또 단순히 싱크대등 부엌가구만으로 전시장을 꾸미는 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과 액세서리를 곁들여 진짜 주방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5명의 영업사원중 3명을 여성으로 채용해 주부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유사장은 "부엌가구전문점이 인테리어 사업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매출을 끌어올리기보다 하나의 인테리어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점포를 경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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