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호남지역에 1천3백30만평을 비롯 전국적으로 4천2백만
평의 산업단지(공업단지)가 개발된다.

3일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1년까지 예상되는 소요 공업단지 4천만평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충남지역에 7백30만평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모두
4천2백만평의 국가및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등을 조성해 공급키로 하고
상반기중 상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도별로는 대전.충남지역이 가장 많고 광주.전남 6백70만평,전북
6백60만평,충북 4백30만평,경남 4백20만평,대구.경북 3백90만평,부산
1백80만평,강원 1백30만평,제주 60만평등이다.

또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인천.경기지역에서 5백30만평을 개발,
서울지역 공장들의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 산업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지난 95년말 현재 1억3천8백만평인 전
국의 산업단지 면적은 1억8천만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