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율안정.총수요관리등 국제수지방어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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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예상외로 커져 올해 국제수지 목표(50억~60억
달러 적자)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환율안정과 총수요 관리등의 국
제수지 방어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4월중 수출 증가율이 2년2개월만에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무역적자 규모가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금리와 환
율 통화관리 재정운용등 경제전반적인 측면을 긴급 점검,국제수지 방어대
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율안정이 필수적
이라고 보고 자본유입은 가급적 줄이되 유출은 촉진하는 한편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도 재조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재정집행 속도를 다소 늦추고 통화관
리도 목표범위안에서 낮게 운용하는 등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지 않는 범
위에서 총수요를 다소 즐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월의 산업생산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일시적
인 현상일 뿐 기업의 투자의욕이 되살아나고 있어 총수요를 다소 억제하
더라도 경기연착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원 장승우 제1차관보는 "수출입 동향이 예상외로 심상치 않은 것으
로 나타나 각 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환율안정과
총수요관리등 국제수지 방어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원 경제정책국은 이와 관련,2일 오후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
구원 (KDI)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국내 경제동향과 국제수지 방
어대책을 논의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
달러 적자)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환율안정과 총수요 관리등의 국
제수지 방어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4월중 수출 증가율이 2년2개월만에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무역적자 규모가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금리와 환
율 통화관리 재정운용등 경제전반적인 측면을 긴급 점검,국제수지 방어대
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율안정이 필수적
이라고 보고 자본유입은 가급적 줄이되 유출은 촉진하는 한편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도 재조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재정집행 속도를 다소 늦추고 통화관
리도 목표범위안에서 낮게 운용하는 등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지 않는 범
위에서 총수요를 다소 즐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월의 산업생산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일시적
인 현상일 뿐 기업의 투자의욕이 되살아나고 있어 총수요를 다소 억제하
더라도 경기연착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원 장승우 제1차관보는 "수출입 동향이 예상외로 심상치 않은 것으
로 나타나 각 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환율안정과
총수요관리등 국제수지 방어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원 경제정책국은 이와 관련,2일 오후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
구원 (KDI)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국내 경제동향과 국제수지 방
어대책을 논의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