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전염된 소 2마리가 프랑스에서 발견됐다고 프랑스 농업부가 3일
발표했다.

이로써 광우병(일명 BSE)이 처음 발견된 지난 91년이후 프랑스에서 이
병에 전염된 것으로 확인된 소는 도합 18마리에 달한다.

광우병에 전염된 소 2마리는 이미 도살됐다.

리용소재 국립가축병 연구센터(CNEVA)의 한 대변인은 2마리 소가 모두가
브르타뉴주에서 기르는 소떼 가운데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우병에 전염된 것으로 밝혀진 2마리 소와 함께 있던 다른 소떼는
프랑스법에 따라 철저하게 도살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