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악구 영등포구 동작구가 맞닿아 있는 구로공단역주변
일대 10만여평방m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체계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구로구는 3일 구로동 1124일대 대림지구중심 3만8천6백54평방m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지역을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뒤 현재 준공업지역인
용도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관악구도 구로공단역 주변 신림8동 1655일대 1만4천9백20평방m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시에
도시계획안을 상정했다.

또 영등포구도 대림동 994일대 4만8백4평방m의 대림지구중심을 일반
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키로 하고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고 동작구도 이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은 모색중이다.

이에따라 구로공단역을 중심에 둔 열십자 4거리를 경계로 4개구가
연결돼있는 대림지구중심지역 10만평방m가 각 구의 외곽중심상업지대로
변모될 전망이다.

시는 이들 4개구가 구로공단역 주변 대림지구를 지하철역세권과
상업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