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볼 수 있는 팩시밀리서비스가 선보인다.
나래이동통신은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비즈니스맨이 무선호출망을 이용해
객실에서도 팩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인팩스서비스"를 광전자(주)
(사장 이택렬)와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인팩스서비스는 객실별로 팩시밀리와 무선호출기가 내장된 알파-링크를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인팩스서비스를 이용해 송신자가 객실로 팩스를 보내면 나래이통의 인팩
스시스템에 메시지가 저장되고 즉시 객실의 알파-링크가 호출돼 저장된
메시지를 팩시밀리로 출력하게 된다.
투숙객이 객실에서 팩스를 보내는 방법은 일반팩시밀리를 이용할 때와 같
다.
나래이통은 현재 이 서비스가 북미와 유럽의 2백여호텔 3천여개의 객실에
서 사용되고 있다며 인팩스서비스를 실시하려는 호텔에는 시스템을 즉시 설
치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