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해외 현지조립공장을 담당해오던 수출프로젝트팀들을 해체,
해당지역팀에 통.폐합하는등 수출본부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외현지조립(CKD)공장 관리와 신규시장 개척을 전담해오던 수
출프로젝트 1.2팀이 없어지고 지역팀에서 수출및 해외진출사업등을 총괄적
으로 운영하게 됐다.

또 수출사업본부(본부장 부사장급)내에 "실(실)"을 새로 신설,<>동유럽을
포함한 유럽지역은 수출지역1실 <>미주지역 2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3실
로 구분하고 수출종합 기획업무는 수출계획실에서 전담토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수출사업본부의 결제라인이 지역팀-본부등 2단계에서
지역팀-실-본부로 이어지는 3단계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사업을 지역팀과 수출프로젝트팀에서
따로 수행함으로써 인력을 중복 운영한다는 지적이 있어 조직을 개편했다"
며 "이번 통.폐합으로 지역별 전문가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