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컴퓨터
무료교육등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컴퓨터 교육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한달간 매주말에
3시간 과정의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날인 5일에는 인터넷상의 유니텔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생부 중.
고생부 일반부로 나누어 인터넷 정보사냥 대회도 개최한다.

LG전자는 5일 어린이 대공원등 전국의 놀이동산에서 최근 출시한 멀티미디
어PC인 심포니 멀티넷의 실연회와 함께 노래자랑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와함께 5월 한달간 퀴즈 대잔치와 인터넷 사냥대회을 연다.

현대전자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접수를 받아 인터넷 기초 무료교육을 4일부
터 전국 10여개 교육장에서 실시중이며 대우통신은 강남컴퓨터 교육장에서
6일부터 5일간 PC개론과 윈도등을 강의한다 한편 PC통신업계도 다채로운 행
사를 마련하고 있다.

나우콤은 6일부터 어린이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방배동 나우누리 교육장에서
인터넷 및 PC통신에 관한 무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유니텔을 통해 5일부터20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
위의 어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하는"감사의 글잔치"를 연다.

최근 어린이 전용 PC통신서비스를 개시한 데이콤은 5월 한달간 가입자에게
가입비 1만원을 면제하고 서비스의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