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펄스형 이산화탄소레이저를 사용해 피부주름살을 제거할수 있다.

이 레이저기기로 주름진 피부에 균일하게 1도화상을 입혀 피부진피층에
교원섬유가 많이 생겨나게 함으로써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는 방법이다.

신학철 피부과(서초구 서초동)의 신원장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은
레이저박피술로 굵은 주름살은 2~4회, 잔주름은 1~2회 치료하면 만족할만한
주름살 제거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레이저박피술이 여드름 천연두 수두 등으로 인해 움푹 패인
피부를 편평하게 하는데 기존의 화학적 박피술이나 기계적 박피술보다
효과적"이라며 "기존의 수술로 없애기 힘들었던 콧수염부위나 입가의
주름도 제거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름살 펴기에 흔히 활용되는 방법중 연고를 바르는 것은 근원치료가
아니며 효과가 일시적이다.

기계적 박피술은 피부조직이 심하게 손상되고 울퉁불퉁하게 아물수 있다.

또 수술요법은 주름살 제거효과는 우수하지만 수술칼을 대기 어려운
부위에는 시술이 곤란하고 아무리 정교하게 꿰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은 자국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울트라펄스형 이산화탄소레이저는 피부조직을 거의 태우지 않으며 주변
조직에 손상을 덜 주고 원하는 깊이로 레이저광을 쏠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비용은 100만원이 넘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