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중인 이영미(33)가 군제컵국제여자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올시즌 사이순칸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영미는 3일 도쿄 요미우리CC(파 72)
에서 열린 3일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4타를 마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 있는 노장 패티 시한(미국
142타)에 2타뒤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공동 2위는 전날 선두였던 무라이 마유미와 야마다 카요(이상 일본),
카린 코크(수웨덴), 마리로르 드 로렌츠(프랑스)등 모두 5명이다.

한국의 김만수는 신소라와 함께 145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구옥희는 146타
원재숙과 김애숙은 152타, 고우순은 155타, 이오순은 156타를 각각 기록중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