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이용해 족보와 촌수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됐다.

6일 데이콤은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뿌리를 찾아서"(go root)란 서비스를
7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 존재하는 3천3백여개의 본관 가운데 인구 1만명
이상으로 구성된 3백개 성씨를 기본으로 족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각 성씨에 대한 유래와 시조및 인구분포등 성씨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나의 뿌리는", 성씨에 얽힌 전설을 알려주고 제사지내는
방법과 친척의 호칭및 촌수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상식",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를 해주는 "정보안내"코너로 구성돼 있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드림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2001년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성씨및 본관에 대한 자료를 전산화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의 족보관련 데이터베이스와도 정보를 교환해 외국의 족보와 성씨
관련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