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전문업체인 동신중공업(대표 박종열)이 필리핀 마닐라근교에
폴리우레탄 패널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동신중공업은 최근 필리핀 건자재생산 전문업체인 디엔스틸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지 2만평규모로 연간 1백20만제곱미터의 폴리우레탄패널 생산능력을
갖는 이공장은 곧 착공에 들어가 오는 97년 3월완공, 본격 가동에 나서게
된다.

동신중공업은 이공장의 설계와 기계설비제작공급, 제품의 생산, 시공방법
기술제공을 맡게되며 디엔스틸사는 판매부분을 전담하게된다.

자본금 2백20만달러, 총투자비 5백만달러의 이합작법인은 디엔스틸사가
50%, 동신중공업이 50%를 출자, 설립됐다.

동신중공업은 이공장이 필리핀 최초의 폴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제조
업체로 정상가동되면 연간 2천만달러의 매출과 관련 원부자재 공급에 따른
수출효과도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남아지역의 시장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신중공업은 이로써 필리핀에 일반패널생산 공장인 "동신필리핀"과 함께
2개의 공장을 보유하게됐으며 해외에는 중국 소주공장을 포함, 3개의 현지
공장을 갖게됐다.

동신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6백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