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우방랜드는 올연말까지 2백억원을 투자해 1천평규모의
전자오락관과 입체영상관 잔디설매장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방랜드는 우방타워내에 시설배치에 대한 전면적
인 개체를 단행해 타워내의 식음료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볼거리를 강화해
직영체제로 전환한다.

타워내에는 1천평규모의 시뮬레이션 학습기능을 가진 대구 최대규모의 전
자오락관을 올 하반기까지 완공하고 코코스 시즐스 등 가족단위 외식공간으
로 조성한다.

또 기존의 판매시설들도 취급품목 구성도 전면적으로 개체하고 인테리어
를 새로 조성해 영업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방랜드내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탑스핀 스피디 캉캉을 설치하는 등 9개
시설을 올해 중 새로 설치한다.

또 기존의 눈썰매장은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잔디 썰매장으로 조성해
연중 사용 가능토록해 7월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3백석규모의 3차원 입체영상관을 9월중 개
장해 세계적인 진기명기와 명승지 우주여행 시뮬레이션 등을 상영한다.

또 별도의 지역에 수영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를 조성해 수영장
과 유스풀 등을 새로 조성한다.

우방랜드는 두류공원내 12만3천평에 총 1천3백억원을 투자돼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는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놀이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