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미국의 방송장비 생산업체인 텍트로닉스사와 최첨단 디지탈
방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가 국내 독점공급권을 갖게 된 디지탈 방송장비는 영상기록장치인
"디지탈 디스크 레코더(DDR)"와 편집장치인 "논 리니어 시스템(NLS)"으로
올해 판매예상액은 30억원이다.

대우는 이 제품을 일괄수입해 공급하는 스톡판매방식이 아닌 국내
수요자의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 오퍼판매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 제품의 공급뿐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도 제공하게 되며 앞으로
국내수요가 늘어나면 부품을 수입,대우전자에서 조립하여 판매하는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는 지난 94년부터 일본 소니사와 방송장비 기술제휴계약을
체결, 방송용 VCR와 카메라 등을 곱급하고 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