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을 환경친화적인 사업구조로 개편키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배연 탈황.탈질 기술 개발 <>저공해 연료사용의 확대 <>슬래그 더스트
등의 폐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형 공정개발 등에 힘써야 하고 장기적으로
경량화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6일 인천제철이 현대경제사회연구소에 의뢰, 발간한 "그린라운드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이란 연구보고서는 국내외 환경규제강화에
대응키 위해서는 국내철강업계가 보다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기술개발이나 설비투자시 개별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철강협회가 주축이 돼 산하 업체들이 공동출자로 연구소를 운영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는 정부에 대해 철강산업의 여건을 고려치 않은
불합리한 환경규제의 완화와 철강업계 입장을 고려한 정책수립을 요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