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후속모델로 개발된 다이너스티는 3,000cc와 3,500cc 급등 두가지
차종으로 판매되는 그랜저 상급의 최고급차이다.

현대측은 전면부에 4등식 원형 헤드램프와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후면부는 크리스탈 컴비네이션 램프를 각각 장착, 복고풍 스타일을 채택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최초로 운전자의 체형을 앞좌석에 입력시켜 시트와 백미러를
자동조절하는 IMS(집적회로 시스템)를 비롯해 4채널 4센서방식의 ABS
(미끄럼방지 시스템) 공기스프링방식의 전자제어 현가장치(ECS)등을 적용,
국내 최고의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매가격은 V6 3.0모델이 3,450만원, V6 3.5 4,140만원.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