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 작년 한해 경영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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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은 작년 한해동안 정유부문에서만 전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는 6일 "95년도 정유업계 경영실적"을 통해 유공 호유등 정유
5사의 당기순이익(세전기준) 적자규모는 8백45억원으로 94년의 2백37억원
보다 3.5배 늘었다고 밝혔다.
정유부문 매출은 15조7천2백억원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이는 각 회사들이 고도화 설비 신증설에 총1조9천8백30억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여유자금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자비용이 적었던 쌍용정유가
정유부문에서 1천2백80억원의 세전순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개사가 모두 적자를 냈다.
한편 석유화학 윤활유등 기타부문에서 정유5사는 매출 2조9천9백68억원에
5천5백64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 정유부문 적자를 메웠다.
이에따라 정유5사는 총17조5천8백억원의 매출에 4천7백억원의 세전순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는 6일 "95년도 정유업계 경영실적"을 통해 유공 호유등 정유
5사의 당기순이익(세전기준) 적자규모는 8백45억원으로 94년의 2백37억원
보다 3.5배 늘었다고 밝혔다.
정유부문 매출은 15조7천2백억원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했다.
이는 각 회사들이 고도화 설비 신증설에 총1조9천8백30억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여유자금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자비용이 적었던 쌍용정유가
정유부문에서 1천2백80억원의 세전순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개사가 모두 적자를 냈다.
한편 석유화학 윤활유등 기타부문에서 정유5사는 매출 2조9천9백68억원에
5천5백64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 정유부문 적자를 메웠다.
이에따라 정유5사는 총17조5천8백억원의 매출에 4천7백억원의 세전순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