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6일 스리랑카에 5천1백만달러(3백97억원)규모의 대외경제협
력기금(EDCF)차관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스리랑카에 대한 차관은 지난 90년 콜롬보~골간 간선도로 개보수사업에
지원된 1백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감파하지역 통신망 확충사업등 4개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이자는 연 3.0%,상환기간은 20년~25년(거치기간 5년포
함)이다.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이와관련,6일오후 콜롬보에 있는 스리랑카 재무부
에서 페레라스리랑카 재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과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
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제공등을 목적으로 정
부가 조성한 자금으로 현재까지 24개국 52개사업에 5천4백66억원(7억1천2백
달러)가 지원됐으며 지난 87년부터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위탁을 받아 관리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