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곡사업 투자현황 >>

자주적 전략증강프로젝트인 율곡사업은 지난 74년 첫발을 내디뎠다.

닉슨 독트린에 의한 미군철수, 월남패망등에 따른 안보위기속에서
최고통치자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추진된 율곡사업은 문민정부들어
군비리대명사로 몰려 "별"(장성)들이 굴비엮듯이 줄줄이 구속되는
등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군전력증강과 군장비현대화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율곡사업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면서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자됐다.

국방부에따르면 74년부터 93년까지 19년간 율곡사업에 투자된 금액은
25조1천3백38억원(차관원리금 상환액 2조1천3백67억원 제외).

이는 이 기간중전체국방비의 33.7%에 달하는 것이다.

이를 군별로 보면 <>육군이 전체의절반에 육박하는 11조8천5백30억원
<>공군은 5조9천3백25억원 <>해군은 5조1천1백22억원(기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비 등 통합사업에 2조2천3백60억원 별도 계상) 등을 각각 사용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