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강남등 사채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명동 강남등지에서 한국통신주식의 매매를 중계하고 있는 사채업자들에
따르면 이회사주식은 최근 일반인들사이에서 6만3,000원~6만4,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통주식은 총선전까지만해도 4만9,000원대에서 거래됐었다.
이에 따라 정부지분을 매각할 때 이회사 주식을 낙찰받았던 투자자들은
28%~140%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한국통신주식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증권당국이
오는 11월께 이회사 주식을 직상장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모당시 1년내 상장을 약속한 바 있으나 그동안 증시침체를
이유로 이를 미뤄왔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