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치가 관심을 끈다.

최근의 지방선거는 노동당의 압승으로 요약된다.

오는 총선 역시 관심을 끈다.

노동당이 승리한다면 토니블레어 당수가 집권할 테다.

토니블레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이론가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면 주주의 권한은 제한적이 된다.

독일과 일본의 주가탄력성이 낮은 것을 문화의 차이로 설명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미국에 비겨서다.

때마침 한국의 대기업 정책도 선회하고 있다.

솔직이 우리는 이도 저도 아닌 중간선이다.

어떻든 대기업 정책의 변화에 따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