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계열상장사인 연합전선이 비상장등록법인인 진로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한다.

연합전선은 재무구조개선과 해외영업능력 확대를 목적으로 등록법인인
진로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키로 하고 6일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비율은 연합전선주식 1주당 진로인터내셔널주식 0.4373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자본금 70억원인 한화전자정보통신의 합병으로 한화의 자본금은 현재
160억원에서 190억여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통신선및 전선제조업체인 연합전선은 지난해 31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3년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종합무역업체인 진로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90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합병주총일인 6월24일 이전에 연합전선에
보고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된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