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 외부감사도입 추진 .. 증감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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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집단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각종 학술재단 의료재단등에 대한
외부감사 제도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증권감독원과 공인회계사 업계는 국내 대기업 집단들의 회계 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공익재단의
외부감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련규정의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6일 증감원의 한관계자는 현행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주식회사에
대해서만 공인회계사의 외부 감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기업 지배구조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실질적인 지배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부감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감원의 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대기업 집단에 대해 집단 재무제표
작성토록 추진하는등 대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외부 감사제도가 선행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은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공인회계사 업계도 그동안 재경원에 수차례 건의서를 내고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주식을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각종 형태의 재단에 대한
외부감사의 도입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감원은 각종 재단에 대한 외부감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정부의 입장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
외부감사 제도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증권감독원과 공인회계사 업계는 국내 대기업 집단들의 회계 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공익재단의
외부감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련규정의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6일 증감원의 한관계자는 현행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주식회사에
대해서만 공인회계사의 외부 감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기업 지배구조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실질적인 지배 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부감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감원의 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대기업 집단에 대해 집단 재무제표
작성토록 추진하는등 대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외부 감사제도가 선행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은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공인회계사 업계도 그동안 재경원에 수차례 건의서를 내고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 주식을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각종 형태의 재단에 대한
외부감사의 도입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감원은 각종 재단에 대한 외부감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정부의 입장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